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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9

방 안에 잠시 머무른 후, 노 리는 자신의 옷을 정리해서 세탁할 준비를 했다.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옷을 빨고 나서 밖에 산책이나 다녀와야겠다고. 제수와 단둘이 있다가 만약 자신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른다면, 그야말로 큰일이 날 것이다.

몇 벌의 옷을 안고 나와서, 노 리는 세탁기 옆으로 다가갔다. 스마트 세탁기는 노 리가 사용할 줄 몰랐다. 예전에는 항상 사촌동생 리 치앙이 빨래할 때 그의 옷도 함께 세탁해 주곤 했다.

난처한 상황에서, 노 리는 거실 쪽에서 제수의 발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