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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

"왜 우리가 온갖 수리 일을 다 하는 거지?" 노 씨가 참지 못하고 불평했다.

노 씨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입을 비죽거렸다. "그거야 관리비를 비싸게 받으니까 그렇지. 우리가 할 일이 아닌 것들까지 다 포함돼 있잖아. 그 사람들이 이 돈 다 몰래 나눠 가지고, 일만 우리한테 떠넘기는 거야."

"알았어, 내가 가서 볼게. 다행히 아파트에는 처리하기 어려운 큰일이 없으니까. 어느 집이야?" 노 씨가 담배를 깊게 한 모금 빨고 재떨이에 비벼 끈 뒤 노 씨에게 말했다.

노 씨가 동과 층수, 호수를 말했을 때, 노 씨의 가슴이 쿵쾅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