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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

사촌 동생네는 제수씨 외에는 다른 여자가 없었다.

오늘 류산은 남편 이강과 한바탕 싸웠고, 가끔 자신의 집에 머무는 사촌 오빠를 남편으로 착각해 부끄러운 말까지 해버려서, 류산은 정말 창피해 죽을 것 같았다.

방금 이강이 낮에는 한가한 일자리를 구했고, 택시 운전 시간도 야간으로 바꿨다며 매달 벌 수 있는 돈에 대해 이야기하자 류산은 그제서야 화가 풀렸다.

사실 류산이 돈만 보는 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가난하게 살다 보니 늘 짜증이 났다.

남편이 침실에서 나가고 샤워 소리가 들리자, 류산은 이강이 샤워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