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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

장민은 이상한 미소를 지으며 만족스럽게 떠났다.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정정은 아직 알아채지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조용해지자 정정정은 또다시 참지 못하고 휴대폰을 집어 들어 그 수리공이 무슨 메시지를 보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정정정은 이 아저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한편으로는 편해졌지만, 동시에 아쉬움과 실망감으로 가득 찼다.

갑자기 정정정은 자신의 소심한 남편이 몰래 집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사실이 떠올라, 화가 나서 오늘 하루 종일 남편에게 전화를 걸지 않았다.

이렇게 이틀이 지나갔고, 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