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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

당직실로 돌아온 노 씨는 안절부절못했다.

방금 전의 상황을 생각하니, 노 씨는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 불안하게 움직이는 몸이 또다시 반응을 보였다.

오후 퇴근 시간이 되자, 관리사무소 수리공은 노 씨와 동료 노유 씨뿐이었다. 둘은 번갈아가며 당직실에서 자면서 당직을 섰는데, 보통 밤에는 별일이 없었지만 관리사무소에서 요구하는 사항이었다.

저녁을 먹고 당직실에 온 노 씨는 멍하니 앉아 있었다. 이 일에 대해 생각할수록 두려움이 커졌다.

노 씨는 어쩔 수 없이 용기를 내어 휴대폰을 꺼냈다.

아파트 주민 단체 채팅방을 열고, 노 씨는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