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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

이 씨는 경찰에게 파출소로 끌려가면서 도대체 누가 자신을 곤경에 빠뜨리려는 건지 속으로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접대실에서 한 여자아이가 뛰쳐나왔다. 이 씨를 본 순간, 그녀는 바로 울음을 터뜨렸다.

완얼이었다!

오늘 아침 자신이 혼자 호텔을 떠난 후 지금까지 아무 소식이 없었으니, 완얼은 분명 자신이 책임을 회피하려고 몰래 도망친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여자아이가 이렇게 집요하게 경찰까지 불러 자신을 찾게 할 줄은 몰랐다.

"이 아저씨, 드디어 찾았어요!" 완얼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이 씨의 품에 뛰어들며, 한동안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