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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7

"예 톈밍은 주머니에서 백 위안을 꺼내 차이 샤오수에게 건넸다.

차이 샤오수는 백 위안을 보자 눈이 반짝 빛났다. "감사합니다, 예 선생님!"

말을 마치자마자 작은 들토끼처럼 방을 뛰쳐나갔다.

이 녀석.

예 톈밍은 머리를 흔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침실 쪽으로 고개를 돌려 한 번 쳐다보았다. 진얼은 침대에 사지를 뻗고 누워 있었다. 어지러운 침대 시트, 가득 찬 쓰레기통, 방 안에는 타락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다행히 차이 샤오수는 나이가 어려서 이런 문제에 대해 아직 모른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걸 보게 됐을 때 좋은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