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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9

"홍 아주머니가 급히 말했다.

수령이 눈을 비비며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엄마, 저 괜찮아요. 방 안에 그렇게 오래 있었더니 계속 밖에 나와서 바람 좀 쐬고 싶었어요. 답답해 죽을 뻔했다고요! 와, 정말 맛있는 냄새!"

수령은 음식 냄새를 맡자 넋이 빠져버렸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연근 하나를 집어 입에 넣었다.

"엽 선생님이 계시는데, 빨리 손이나 씻고 와. 네가 그렇게 먹으면 엽 선생님은 어떻게 드시겠니?" 홍 아주머니가 수령을 흘겨보며 말했다.

엽천명이 웃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저는 개의치 않아요."

"봐봐, 엽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