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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1

"육 회장님, 이 금액이 마음에 들어요. 좋아요, 이제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예 천명은 조심스럽게 수표를 챙긴 후, 육백만의 침대 머리맡으로 걸어갔다.

"예 선생님, 어떻게 치료하실 건가요? 침술을 쓰시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라도?" 이소청은 의아해했다. 예 천명이 육백만의 맥을 짚어보는 것만으로도 그의 목소리를 회복시킬 수 있다니, 이게 도대체 어떤 신기한 치료법인지, 들어본 적도 없었고, 보는 것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었다.

예 천명은 살짝 웃으며 말했다.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그냥 맥을 짚기만 하면 돼요. 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