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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4

"천명아, 내 마음은 이미 정해졌어. 짐도 다 싸놨으니 내일 날 데려다 줘."라고 양타오가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예천명의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양타오의 태도를 보니 꼭 가겠다는 것이고, 그는 더 이상 말릴 수 없었다.

"양타오 누나, 오두막이 아직 수리 안 됐잖아. 조금만 더 기다려줘. 내가 집 수리하고 나서 돌아가도 늦지 않을 텐데."라고 예천명이 지연 전략을 떠올렸다.

양타오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천명아, 넌 항상 날 네 곁에 붙잡아 두려고만 해. 불안감 때문이니? 난 네 여자야. 다른 사람한테 가지 않을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