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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0

"너희들 잘 들어, 내 말을 전해, 누구든 광산에 가서 일하려는 사람은 당장 짐 싸서 와룡촌을 떠나라!" 예천명이 분노에 차서 말했다.

마을 주민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예천명의 분노에 찬 눈빛을 직시하지 못했다.

이경자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촌장님, 만약 누군가 몰래 광산에 가서 일하면 어떡해요? 우리 마을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데, 다 지켜볼 수도 없잖아요!"

"누구든 발견하면 내쫓을 거야. 다들 목숨보다 돈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지. 게다가 나는 이미 광산 책임자인 조대해에게 말해뒀어. 와룡촌 사람은 누구든 받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