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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3

수만은 예쁜 얼굴이 붉어지며, 머릿속에 어젯밤 마하오와 호텔에서 그런 일을 했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녀는 교태를 부리며 말했다. "그 사람이 그러고 싶어 하긴 했죠. 제가 그냥 살짝 유혹했을 뿐인데도 그 사람은 참지 못하더라고요. 저는 당신 사람인데, 어떻게 쉽게 다른 사람과 잘 수 있겠어요?"

"그래, 그 녀석이 널 처음 봤을 때부터 눈이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그 녀석이 널 좋아한다는 걸 알았어. 만만아, 넌 그 녀석을 꽉 붙잡아둬야 해. 하지만 절대 몸을 허락하면 안 돼. 그 녀석 손에 광산 지분 절반이 있는데, 나는 기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