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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4

원래 약간 거부감과 저항감을 느끼던 허빙윤은 예천명의 부드러운 물줄기 아래에서 온몸이 편안해졌다. 그녀는 천천히 마음과 몸을 풀어주며, 자신의 가는 허리와 탱탱한 엉덩이를 예천명 앞에 아무런 보호 없이 드러냈다!

예천명은 그녀의 요염하고 섹시한 몸매를 바라보며 숨소리마저 떨렸다. 그의 마음속 불꽃이 맹렬하게 타오르고 있었고, 만약 더 이상 자제하지 못하고 발산하지 않는다면, 이 불길이 그를 재로 만들어버릴 것만 같았다.

허빙윤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천천히 몸을 돌렸다. 두 사람이 포옹하는 자세가 되자, 탄력 있는 그것이 순간 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