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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1

예천명은 코끝이 화끈거렸다. 위잉잉이 이곳에 온 것은 십중팔구 좋지 않은 의도가 있을 것이다. 그는 아직 위잉잉을 어떻게 대접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만약 이 시점에서 진아가 끼어든다면 저녁에 골치 아플 것이다.

"진아, 이렇게 하자. 내일 내가 네 집에 가서 따로 보충수업을 해줄게. 오늘 저녁에는 이경 형이랑 학교 건립 문제를 상의해야 해서."라고 예천명은 아무 이유나 대충 둘러댔다.

진아는 끈질기게 그의 팔을 붙잡고, 두 개의 탄력 있는 물체가 그의 팔에 가볍게 스치며, 붉은 입술을 삐죽이며 애교 부렸다. "안 돼요, 예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