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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8

마을의 주요 도로는 완공되었고, 도 촌장에게서 속여 얻은 삼십만 위안 중 절반 이상이 남았다. 예톈밍은 왕테추와 몇 시간 동안 상의한 끝에 학교를 직접 짓기로 최종 결정했다.

마을 주민들은 학교를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학교는 백년대계로 워룽촌의 미래 발전을 위한 것이지만, 주민들은 겨우 안정된 생활을 시작했을 뿐이고 지갑이 따뜻해지기도 전에 돈을 써야 한다니 많은 사람들이 내키지 않았다.

다행히 예톈밍이 주민들에게 기금을 모금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던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