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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6

"좋아좋아, 진아가 많이 컸구나." 예천명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예 선생님, 선생님이랑 양도 언니, 정말 사귀는 거 아니에요?" 진아는 거실에서 채소수와 놀고 있는 양도를 빤히 쳐다보며 예쁜 얼굴에 의심의 기색을 드러냈다.

그녀는 양도와 예천명의 관계가 평범하지 않다고 늘 느꼈다.

양도는 꿈속에서도 자주 몇몇 이름들을 중얼거렸는데, 예를 들면 무슨 '천'이니 '명'이니 하는 것들, 틀림없이 예천명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예천명은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 아니야, 나는 그저 양도 언니가 불쌍해서 그래. 그녀가 산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