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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1

야천명?

이 시간에 왜 내게 전화를 하는 거지?

지난번 일을 이미 알게 된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자 마호는 순간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온몸이 떨려왔다.

하지만 야천명의 전화를 받지 않을 수도 없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전화를 받으며 억지 웃음을 지었다. "야... 야 촌장님, 무슨 일이신가요?"

"허규의 뒷산 도급 책임서가 당신 손에 있지 않나?" 야천명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마호는 머리가 멍해졌다. "도급 책임서요? 아, 그 벌거숭이 산봉우리 말씀이세요? 그건 허규의 조상 재산이라 당연히 그 사람 거예요!"

"그러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