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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2

용룡촌으로 돌아오니, 도로 공사가 이미 시작되어 있었다. 마을의 트랙터들이 흙을 한 차 또 한 차 실어 나르고, 로드롤러와 굴착기가 동시에 작업 중이었다. 보아하니 보름만 더 지나면 마을에 시멘트 도로가 놓일 것 같았다.

예천명은 이경자와 왕철주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눈 후, 숙소로 돌아왔다.

그때 허빙윤에게서 전화가 왔다.

"준비는 다 됐어? 내일 매절런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그때 차로 나를 데리러 와." 허빙윤이 전화 너머로 말했다.

"준비 완료했어. 걱정 마, 난 절대 네 부모님께 좋은 인상을 남길 거야." 예천명이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