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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0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심소금이 화장지를 끌어당겨 얼굴에 남은 에센스를 닦아냈다. 그녀는 침대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불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고마워요, 소금 누나."

심소금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마치 완전히 익은 사과처럼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너... 너 왜 나한테 고마워하는 거야? 네가 자주 퉁퉁이랑 원원이 공부 가르쳐주러 오는데, 내... 내가 너 도와주는 건 당연한 거지."

엽천명은 마음이 기뻐져 심소금의 뜨겁고 탄력 있는 몸을 안고 놓아주기 싫어했다. "소금 누나, 정말 아름다워요. 매일 누나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