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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7

"아, 허규는 악행이 가득한 지역 깡패였어요. 그가 죽은 건 우리 청룡진에게는 좋은 일이죠!" 예천명이 아무 생각 없이 동조했다.

심미미가 아름다운 눈동자로 예천명을 응시하며 의심스럽게 물었다. "천명, 혹시 뭔가 알고 있는 거 아니야?"

"아니야, 난 아무것도 몰라. 난 그냥 작은 마을 이장일 뿐인데, 어떻게 허규 같은 사람과 엮일 수 있겠어?" 예천명은 얼굴이 살짝 경련하며 속으로 심미미의 감각이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했다. 그가 잠시 생각에 잠겼을 뿐인데 그녀는 벌써 뭔가를 눈치챘다.

심미미가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난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