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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3

"조촌장님, 드디어 오셨군요. 그 일이 있은 후로 우리 두 마을 사이에 왕래가 줄었지만, 저는 진심으로 당신을 존경합니다. 이번에 오신 김에 우리 제대로 한잔해야겠습니다." 왕철주가 친근하게 말했다.

조촌장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자네가 촌장이 되었다니, 우리 같은 노인들은 이제 물러나서 너희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치도록 해야겠군!"

"조촌장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어르신들이 다져놓은 터전이 없었다면 저희가 무슨 능력을 펼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촌장님께서 정말 그리워하셨어요. 안으로 들어가시죠." 왕철주는 열정적으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