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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1

"내가 무료로 방을 제공했는데, 당신은 다른 여자를 데려오다니, 예 선생님, 정말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위잉잉이 매혹적인 눈빛으로 원망이 담긴 시선을 보냈다. 그녀는 예톈밍의 허리를 두 팔로 감싸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예톈밍은 그 손길에 온몸이 달아올랐다. 그는 가볍게 헛기침을 하고 말했다. "잉잉, 네가 불편하다면 양타오를 데리고 돌아갈게. 네가 보기 싫을 테니까."

"내가 보지 못한다고 해서 상상을 안 할 수 있을까요? 머릿속에는 계속 당신들이 함께 목욕하고 즐거워하는 장면이 떠올라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