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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8

예천명은 위잉잉의 질문하는 듯한 눈빛과 마주치지 못하고,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맞아요, 날씨가 더워서 샤워 한 번 하니까 시원하네요."

위잉잉은 왠지 모르게 코끝이 찡해졌다. 그녀는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예 선생님, 이건 프랑스 디저트예요. 우리 가게에 새로 추가된 메뉴인데, 선생님이랑 양타오 언니랑 같이 맛을 봐주세요."

예천명은 트레이 위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디저트를 바라보다가, 위잉잉의 약간 서운해 보이는 표정을 보고는 마음이 좀 불편해졌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디저트 하나를 집어 입에 넣었고, 순간 눈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