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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5

그가 자제력을 잃어갈 무렵, 문 밖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예천명은 황급히 진아를 밀어내고, 이경자가 하품을 하며 방으로 들어왔다.

"촌장님, 새우 치어가 자라면 우리 먼저 한 냄비 끓여서 맛을 볼까요? 온몸이 껍데기로 덮인 이것이 킬로당 4~5만원이나 한다니, 부자들이나 먹을 수 있겠네요." 이경자는 두 사람의 이상한 기색을 눈치채지 못하고 히히 웃으며 말했다.

예천명은 가볍게 기침을 하고, "당연하지, 나중에 큰 냄비로 몇 개 끓여서 마을 사람들 모두 맛보게 할 거야. 이거 고추 넣고 볶으면 정말 향이 좋아. 도시에서는 술안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