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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6

두 사람은 불같이 격렬하게 키스하며 서로를 떼어놓을 수 없었다. 혀끝이 맞닿고 침이 넘쳐흐르는 가운데, 심위위는 여천명의 어깨를 붙잡은 채 그녀의 예쁜 얼굴은 이미 붉게 물들어 있었다.

여천명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는 심위위를 안아 침대 위에 눕히고 서둘러 그녀의 흰 가운을 벗겼다. 가운 아래 옥처럼 빛나는 몸매가 그의 피를 끓게 했다.

그는 상상도 못했다. 심위위의 가운 아래에는 보라색 레이스 나비 모양 브래지어만 걸치고 있었고, 풍만하고 둥근 가슴은 깊은 골짜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눈처럼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는 햇빛 아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