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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8

"그... 그건 남녀가 하는 그런 일이요."

진아는 붉게 물든 얼굴로 부끄러움에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예천명은 가볍게 기침을 하고 말했다. "아, 그런 일이었군요. 선생님은 성인이니까 당연히 해봤죠."

진아는 이 말을 듣자 예쁜 얼굴에 순간 실망의 기색이 드러났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원래 예 선생님이 그렇게 개방적이셨군요."

예천명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선생님이 개방적인 게 아니라 이 시대가 개방적인 거야. 너처럼 어린 여자아이들도 많이 그런 일을 해봤을 거야."

진아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