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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5

"촌장님, 드디어 공사가 끝났네요. 이제 전기망을 설치하고 당직실만 지으면 가재 양식을 시작할 수 있어요." 이경자는 현재 마을의 세 번째 실권자로, 자금 배분과 회계를 전담하고 있었다.

예천명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말했다. "모두들 이틀 정도 푹 쉬게 해. 전기망 설치는 왕부귀에게 도움을 청할 생각이야. 그는 예전에 가재를 키워봐서 경험이 있거든."

"알겠어요. 지금 바로 그쪽 마을 공급판매소에 전화해서 왕부귀가 빨리 오도록 할게요." 이경자는 지체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급히 홍매 아줌마가 운영하는 구멍가게로 달려갔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