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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8

허빙윈은 어디까지 씻고 있을까?

지금 바디워시를 바르고 있는 중일까, 아니면 머리를 감고 있는 중일까?

예톈밍의 마음이 뜨겁게 달아올랐고, 안으로 뛰어들어가 상황을 확인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머릿속에 남아있는 이성이 그 죄악의 충동을 억눌렀다.

"메이링, 바디워시 좀 가져다줘."

화장실에서 허빙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예톈밍의 마음이 설렜다. 지금 자오메이링은 방에 없었다. 그는 가볍게 기침을 하고 말했다. "메이링은 차에 물건을 가지러 갔어요. 조금 있다가 돌아올 거예요."

"아? 그럼 어떡하지? 온수기 물이 거의 다 떨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