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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0

예천명의 마음속에 이유 모를 열기가 일어났다. 진아의 몸에서 풍기는 청춘의 기운이 그의 남성 호르몬 분비를 강렬하게 자극했다.

"예 선생님, 방해 안 할게요. 일 끝나면 다시 와서 보충수업 받을게요." 진아가 환하게 웃으며 깡충깡충 뛰어 돌아섰다.

그녀의 앙증맞고 매력적인 뒷모습을 바라보며 예천명의 피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침을 꿀꺽 삼키며 믿을 수 없다는 듯 혼잣말을 했다. "나... 나 이 꼬마한테도 감정이 생긴 건가?"

"아미타불, 이건 정말 죄악이야."

예천명은 고개를 저으며 마음속의 죄책감을 필사적으로 떨쳐내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