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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9

"왕철주가 흥분해서 말했다.

엽천명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며칠 가르치는 건 문제없어요, 돈도 안 받아도 돼요. 그냥 제가 지나가는 길에 하는 일이니까요."

"엽 선생님, 제 말뜻을 못 알아들으신 것 같은데요. 앞으로 계속 우리 마을에서 가르치시라는 겁니다. 우리 마을에서 기와집도 지어드리고, 먹고 마시는 것부터 장가들 일까지 다 책임질게요. 원하는 게 뭐든 다 해드릴 수 있어요! 이건 제가 이장님과 상의한 결정입니다!" 왕철주가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엽천명의 눈빛이 굳어졌다. "철주 아저씨, 저를 아예 마을로 데려가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