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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4

예천명이 고개를 저었다. "저는 데이터 케이블을 사러 왔어요. 제 휴대폰 모델이 달라서 특정 충전기가 필요해요."

"혹시 인터넷 광고 믿고 위성전화 산 건 아니죠?" 여의사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예천명은 놀라서 물었다. "어떻게 아셨어요?"

"저도 당해봐서요. 그 휴대폰은 해외에서 퇴출된 모델이라 충전기 단자를 찾기가 어려워요. 실제로는 위성 신호도 받지 못해요." 여의사가 설명했다.

그는 순간 울적해졌다. 속은 사람이 자기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차라리 새 휴대폰으로 바꾸세요. 지금 행사 중이라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휴대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