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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

"

홍매 아주머니는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이 일로 조 주임님께 폐를 끼치면 안 될 것 같아요. 만약 이이션 그 쓸모없는 자식이 제대로 했다면, 우리 마을에 학교 두 개 짓는 건 문제도 아니었을 텐데."

엽천명이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다. "이이션이 어떻게 됐는데요?"

"그 바보 같은 녀석은 매일 사람들 데리고 밥 먹는 것만 알지, 제대로 된 일은 하나도 안 해요. 촌장님이 그에게 사업 확장 일을 맡겨서 우리 마을의 쌀술과 산포도주를 홍보하라고 했는데, 몇 달이 지나도록 돈만 펑펑 쓰고 술은 한 병도 못 팔았어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