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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9

이천명은 자신이 묻지 말아야 할 질문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양도는 분명히 손님을 내쫓으려는 의도였다.

아까 그 산골 아이들이 그녀에게 돌을 던지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양도의 몸에 분명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느꼈다.

양도의 삶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이천명은 그릇을 깨끗이 비웠고 쌀알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양도는 아무 말 없이 그릇을 씻으러 갔고, 말을 아꼈다.

이천명은 그녀가 아마도 오랫동안 산에 혼자 살면서 사람들과 자주 대화하지 않아서 언어 기능에 장애가 생겨 말을 잘 못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산 중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