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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

"소수, 우리 집에 가야 해."라고 최숙진이 부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언니, 지금 몇 시라고, 안 갈 거야. 예 선생님이랑 우리 물고기 잡으러 가자!" 최소수는 언니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그녀의 손을 잡아끌며 시냇가로 들어갔다.

최숙진은 땀에 흠뻑 젖은, 몸매가 멋진 예천명을 바라보며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예천명은 그녀보다 다섯 살 여섯 살 많아서 나이로 따지면 오빠라고 불러야 했지만, 잘생긴 얼굴과 큰 키의 예천명을 보고 있으면 몸이 달아오르는 느낌이었다.

"숙진아, 이 아이들이 얼마나 즐겁게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