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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

"

최숙진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진지하게 수업을 들었다.

"좋아요, 이제 여러분은 칠판에 있는 이 글자들의 발음을 모두 한 번씩 써보세요." 예천명은 "슥슥" 소리를 내며 칠판에 서른 개의 글자를 썼다.

어떤 아이들은 학습 속도가 확실히 느려서 칠판의 글자를 보며 눈살을 찌푸렸고, 어떤 아이들은 펜을 들고 "슥슥" 쓰기 시작했다.

예천명은 책상 사이의 작은 통로를 오가며 아이들의 숙제를 검사했다.

"이건 틀렸어, 'xun'이지 'xiong'이 아니야. 이 두 글자는 매우 큰 차이가 있어. 둘 다 평설음이지만,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