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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

하지만 이것이 과연 불구덩이인지는 따로 이야기해야 할 문제다.

예천명은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촌장님, 걱정 마세요. 제가 알아서 조심할게요."

"그리고 예 선생님, 온천 꼭 가보세요. 이 시간에는 아무도 당신을 방해하지 않을 거예요." 노촌장이 갑자기 고개를 돌려 일러주었다.

예천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점심때 조 주임과 실랑이를 벌인 후 그는 정말 좀 피곤했고, 마침 온천에 가서 피로를 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생각에 잠긴 채 반바지로 갈아입고 수건을 들고 온천으로 향했다.

이 순간, 저녁 무렵이라 와룡천에는 연기가 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