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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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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천명도 따라서 말했다. "조 주임님 말씀이 맞아요. 우리 마을은 잠재력이 있어요. 전기와 도로만 들어오면 발전 가능성이 아주 크죠!"

조미령과 엽천명은 동시에 열심히 일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주민들은 이 말을 듣자 저마다 한 소리 지르며 전봇대를 짊어지고 구덩이에 세우기 시작했다.

"엽... 엽 선생님, 시간 되시면 전력소에 가서 와룡촌 전력 도면을 완성해 주시고, 변전소를 어디에 설치해야 할지 확인해 주세요." 조미령은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피했고, 엽천명과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임양은 마음이 따뜻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