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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0

이홍매는 그 말을 듣자 눈빛이 어두워졌다. 그녀는 젖을 먹고 있는 아이를 안은 채, 아름다운 눈동자에 눈물이 반짝였다.

곧 지환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달려왔다. 그녀는 등에 대나무 바구니를 메고 있었고, 아이는 그 바구니 안에 누워 있었다. 이렇게 하면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 편했다.

"환환, 네 뱃속의 아이가 천명이 거라고 말해봐, 맞지?" 조홍하가 급히 지환의 등에서 대나무 바구니를 내려 아이를 품에 안았다.

"홍하 아줌마, 왜 그렇게 말씀하세요?" 지환이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불쾌한 기색을 보였다.

"네 아들이 천명이랑 너무 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