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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4

황산은 이마를 탁 치며 왕량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마주치고는 음흉하게 웃기 시작했다.

엽천명과 십여 일 동안 만나지 못한 이후, 소장미는 매일 그에게 들러붙어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엽천명은 가장 위험한 순간에도 머릿속에 가장 많이 떠오른 것은 소장미의 모습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매일 자신의 곁에 있는 것을 보며, 엽천명은 이 날들이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느꼈다. 심지어 도파가 보낸 메시지조차 볼 생각이 없을 정도로, 마치 낙원에 빠져 돌아갈 생각이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