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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9

사람들은 황산의 목소리를 듣고서야 대열을 안정시키고 검은 그림자 방향으로 추격했다.

한편 검은 그림자는 대나무 숲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얼마 지나지 않아 뒤쫓던 추격자들을 완전히 혼란에 빠뜨려 방향감각을 잃게 만들었다. 검은 그림자는 기회를 틈타 예천명을 들쳐 메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그 일행은 대나무 숲에서 한참을 더듬어 다녔지만, 두 사람의 흔적은 전혀 찾지 못하고 결국 원래 길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황가 별장.

"팟" 소리와 함께 모자 하나가 테이블 위로 던져졌고, 황산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숨을 헐떡였다.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