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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4

"나야, 황산네 집 상황을 좀 알아봐. 그래, 빨리."

전화를 내려놓고 나서야 예천명은 조금 안심이 됐다. 신비한 인물이 관련되어 있어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예천명은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이제 황산의 진면목을 볼 때가 됐다.

마침 그때, 강성현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함께 체육관에 가서 펜싱 연습을 하자는 것이었다. 예천명은 생각할 것도 없이 승낙했다.

펜싱이라는 운동이 해외에서는 한때 유행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아 천지학부와 같은 명문 학교에서만 볼 수 있었고, 자연히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