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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0

예천명은 자신이 나이가 들고 난 후에 지난 경험들을 돌아보며, 그것들에게 웃으면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 근거해 예천명은 여전히 진지하게 대응하기로 선택했다. 결국 그는 아직 젊고, 많은 일들이 미지수이며, 상상과 현실은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이니까. 앞으로의 일은 미래의 자신에게 맡기자.

네 사람이 대나무 숲을 빠져나오자, 방금 전까지 거세게 불던 바람이 점점 잦아들고, 맹렬했던 번개도 서서히 멀어져 갔다. 마치 안 좋은 날씨도 방금 전의 위협과 함께 서서히 사라지는 것 같았다.

곧 맑아질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