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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7

원래도 어두웠던 주변이 순간적으로 대낮처럼 밝아지자, 예상치 못했던 예톈밍은 깜짝 놀라 온몸이 움찔했다.

"하하하......." 옆에 있던 샤오챵웨이가 입을 가리고 하하 크게 웃더니, 결국엔 허리도 펴지 못할 정도로 웃었다.

방금 그 천둥소리에 예톈밍의 온몸이 굳어버린 듯, 멍한 표정으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마치 돌처럼 굳어버린 것 같았다.

"하늘이시여, 나를 놀리시는 겁니까? TV에서는 이렇게 나오지 않았다고요!" 예톈밍은 속으로 화가 나서 외쳤다.

예톈밍은 얼굴에 검은 선이 그어진 채로 허리를 펴지 못하고 웃고 있는 샤오챵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