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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6

이 사람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

"뭐야, 너 그와 실력을 겨뤄보려고?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 강성헌이 생각할 것도 없이 말했다.

강성헌의 약간 경멸적인 말투에 엽천명은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왜, 그가 그렇게 대단해?"

대단하다고? 대단한 정도가 아니지! 천지 분간을 못 하는 엽천명을 바라보며 강성헌은 별다른 방법이 없어 황산이 각종 대회에서 획득한 칭호들을 하나하나 말해주었다.

"그 사람의 검법은 교묘하고 냉혹하며, 살기가 느껴져. 나도 겨우 비길 정도인데, 너는...?" 마지막으로 강성헌은 엽천명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