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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7

아마도 아까 너무 급했던 탓에 원기의 투입량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서 그런 메스꺼움을 느꼈던 것 같다. 신경 자체는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비록 원기의 영양이 필요하지만, 더 부드러운 방식으로 공급해야 할 것이다.

아까 조급한 마음에 그렇게 많은 원기가 동시에 각 신경세포로 밀려들어가서, 연약한 신경이 순간적으로 견뎌야 했던 압력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수 있다. 예천명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니, 오직 이 이유만이 아까의 상황을 설명할 수 있었다. 이것은 천천히 유도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후회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