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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3

불가에서는 원한이 원한을 낳으면 언제 끝날 것인가라고 말한다.

만약 예천명에게 다시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는 차라리 천 노인을 만나지 않고, 《청룡일조결》을 얻지 않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평온하게 살기를 원할 것이다. 그는 이 혼탁한 사회에서 권력에만 눈이 먼 사람들과 싸우고 싶지 않았다.

희망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현실은 잔혹하다.

현실이 사람을 집어삼키는 소용돌이라 할지라도, 마치 어떤 마력이 있는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예천명은 이 이치를 깊이 알고 있었다. 그는 이미 이 소용돌이에 빠져 있지만, 아직은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