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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4

그때 그 사람이 휴대폰을 꺼내 몇 마디 말을 하더니 사라져버리는 소리가 들렸다.

예천명은 집에서 십여 미터 떨어진 곳에 숨어 있었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능신이 나오지 않자 걱정이 되어 조용히 집 가까이로 잠입했다.

집 안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다. 예천명이 원기를 운행하여 집 안을 살펴보니, 그 광경에 크게 놀랐다.

능신의 입에는 무언가가 틀어막혀 있었고, 양손은 의자에 묶여 있었다. 그녀가 몸부림치려 했지만 옆에 있던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힘껏 누르고 있어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예천명이 놀란 순간, 집 안에서 갑자기 두 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