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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3

"뜻밖인데, 자네도 골동품에 관심이 있었나? 시간 날 때 우리 서로 의견을 나눠보세."라고 강영성이 이때 웃으며 엽천명을 바라보았다.

"과찬이십니다, 과찬이십니다." 엽천명은 쑥스러워하며 머리를 긁적였다.

"성헌이가 이렇게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남다른 점이 있겠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사람 중에 엽천명이라는 학생이 있었는데, 아마 자네겠지?" 강영성이 말하며 손을 들어 모두에게 차를 마시라고 권했다.

오전 내내 말이 없던 소장미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그럼요, 저도 그에게 비할 수 없을 정도예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