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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

노촌장이 가슴을 두드리며 보증했다. "당연하지요, 공덕비에 첫 번째는 조 주임님이고, 두 번째는 엽 선생님이에요. 두 분 다 우리 마을의 큰 은인이십니다!"

조미령은 자신과 엽천명의 이름이 나란히 있다는 생각에 예쁜 얼굴이 갑자기 붉게 물들었다.

그녀는 가볍게 기침을 하고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단지 마을이 잘 발전해서 하루빨리 빈곤에서 벗어나기만 바랄 뿐이에요. 그게 저에게 가장 큰 감사입니다."

노촌장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해가 중천에 떠올라 일하던 마을 주민들과 일꾼들은 모두 쉬러 갔다. 노촌장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