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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9

"천명아, 네가 삼촌이 나를 괴롭히는데도 도와주지 않았잖아, 흥!" 소장미가 천명을 노려보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이에 엽천명은 계속 머리를 긁적이며 얼굴이 저절로 빨개졌다.

나성무는 이 광경을 보고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웃었을 뿐,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았다.

가족들은 점심을 먹고 오후 차를 마시며 거실에서 담소를 나눴다.

엽천명은 소장미와 함께 긴장된 마음으로 수업 준비를 했다.

천지학부는 사립학교였지만 입학 기준이 높아서, 소장미는 한 달 반 정도 복습한 후에야 점차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반면 청룡일조결을 수련한 엽천...